건강 / / 2022. 12. 5. 02:55

척추분리증의 종류와 꼭 알아야 할 6가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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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증의 개념

길게 뻗은 척추의 아래 정도에서 허리뼈 5개로 이루어진 부분을 요추라고 한다. 이 요추에서 척추의 구조 중 돌기 같은 뼈가 있는 곳이 등(뒤)이고 둥근 부분은 배(앞)이다. 이렇게 척추는 마디마디로 되어있는 구조이며 관절이 하나하나 연결이 되어 하나의 척추를 이룬다. 이때 마디 사이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이 지속적인 충격 혹은 선천적으로 인해 끊어지는 것을 척추 분리증이라고 한다. 이 끊어진 부위에 있는 뼈가 점점 손상이 되고 살이 튀어나오게 된다.  쉽게 설명하자면 살이 튀어나오게 되면 다시 붙어야 하는 뼈가 방해하는 것이 생겨 붙지 못한다. 이 척추 분리증은 선천적이라고 하기보단 후천적인 경우가 많다. 물론 태어날 때부터 허리가 약하게 태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떠한 외부적인 사유로 인해 허리가 약해져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

 

분리증을 진단하는 법

분리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진단을 할 필요가 있는데 만약 분리증이 아닌 척추협착증, 후관절증후근, 허리디스크 등등 비슷한 허리 질환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보다 명확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다. 척추분리증은 호두까개형과 전단형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이 두 종류는 치료법이 아얘 정반대이기 때문에 반드시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우선 분리증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침대처럼 누울 수 있는 평평한 곳에 엎드려서  허리라인이 끝으로 가게 해주면서 발 끝만 바닥에 닿을 수 있게 준비해주면 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허리에 손을 올려놓고 다리를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해주면서 허리에 통증이 있는지 소리가 나는지 확인을 해주면 된다. 소리가 나는 이유는 허리뼈가 불안정해 순간적으로 분리되면서 소리가 나타난 것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허리에 정확하게 손으로 누르고 있어야 허리에서 분리되는 느낌을 보다 명확하게 느낄 수 있다. 분리증이 있는 것이 확인이 된다면 어떤 종류인지 확인해주면 된다. 호두까개형은 골반후방경사 체형이 동반되고 전단형은 골반전방경사 체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차렷 상태에서 옆모습을 사진으로 찍는데 이때 허리뼈가 꺾여있고 엉덩이가 나와있는 체형이 나타난다면 골반전방경사일 가능성이 높고 허리가 둥글게 말려있다면 후방경사일 가능성이 높다.

 

분리증에 대해 꼭 알아야 할 6가지

1) 척추분리증은 희귀한 질환이 아니다.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위에서 언급했던 선천적인 이유, 두 번째는 외상으로 과격한 운동을 많이 하거나 일상생활에서 과사용이 누적되어 피로골절이 생기는 경우 척추분리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체 인구로 봤을 때 100명 중 5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희귀한 질환은 아니다. 

 

2) 분리증으로 인한 통증은 분리증 자체보다는 무리를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분리증만으로는 심한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분리증이라고해서 통증이 심할 것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우리 몸 어디 한 군데가 부러지면 매우 아프지만 분리증은 이 질환 하나로 통증이 나타나기엔 힘들다. 분리증이 없는 사람처럼 허리를 많이 쓰거나 운동하다가 다치는 등 피로가 많이 누적되었을 때 통증이 유발된다.

 

3) 척추분리증은 수술할 때 뼈를 붙이는 수술도 없고 붙일 필요도 없다. 이유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분리증만으로는 증상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척추는 주변을 감싸고 있는 근육과 인대들이 매우 많다. 그렇기 때문에 근육과 인대가 튼튼한 환자라면 절대로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다른 나쁜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에 생활 관리나 평소에 허리에 좋은 운동을 하는 것이 더욱 좋다.

 

4) 척추분리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전방전위증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이때 전방전위증은 아래 척추에 비해 위 척추가 앞으로 밀려 나와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단순 분리증보다는 구조적으로 조금 더 불안한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상태는 디스크 혹은 신경관 협착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근육과 인대가 튼튼하여 뼈 위치를 잘 잡아준다면 분리증이 있다고 해서 전방 전위증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5) 건강한 사람에 비해 생활관리나 운동에 더 신경써야한다. 반복적으로 말했듯이 구조적으로 약해 다른 일반적인 사람보다 척추 즉 허리를 과사용한다던지 과격한 운동은 조금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생활관리만 잘해준다면 아주 건강한 척추 상태로 평생 지낼 수 있다.

 

6) 척추분리증으로 인한  통증환자는 한방치료가 더 도움이 된다. 한방치료가 수술을 해야 하는 척추질환 이외에는 대부분 좋은 역할을 하지만 분리증이 있는 환자는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왜냐하면 한방은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척주 구조물 자체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근육, 인대, 디스크, 신경 등의 퇴행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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