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2. 12. 10. 02:54

목디스크의 원인과 스트레칭의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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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원인

우리는 몸 어느 한 군데가 아프면 원인을 찾기 시작한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인 목디스크다. 뇌는 가슴에서 온 통증인지 목 디스크 때문에 온 통증인지 구분을 하지 못한다. 실제로는 목 디스크가 찢어졌는데 아픈 곳은 눈이나 귀가 아프고 이명이 들리고 어지럽거나 어금니가 아프고 목구멍이 아프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을 연관통이라고 한다. 이렇게 여러 가지 통증을 불러오는 목디스크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목의 압력을 주는 모든 자세가 목 통증의 원인이지만 최근 부각되는 것은 전자기기가 발달하면서 스마트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한 대학교에서는 스마트기기 사용 방식에 따른 목의 부하 정도를 실험하였다. 그 결과를 보면 기기를 어딘가에 세우고 꼿꼿이 봤을 때와 테이블에 놓았을 때 그리고 직접 들고 보는 경우를 비교하였을 때 목의 각도가 점점 구부러지기 시작하고 목의 압력이 점점 강해지면서 디스크에 부담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냥 서있을 때 목은 5kg 정도의 무게를 받는다. 15도를 굽히면 12.3kg을 받고 30도를 굽히면 생수 9병 정도 무게인 18.2kg를 받으며 60도를 굽혔을 때에는 무려 11병 정도의 무게인 27.2kg의 압력을 견뎌야 한다. 실제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사용화되면서 목디스크의 환자 수는 40% 가까이 급증했다.

 

목디스크

 

생기는 과정과 증상

목디스크는 척추의 가장 윗부분인 경추 사이사이에 있는 디스크를 말하는데 목의 하중을 견디고 외부의 충격에서 목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목디스크의 구조 또한 허리디스크와 유사하다. 디스크를 단면으로 봤을 때 안쪽에는 젤리형태의 수핵이 있고 바깥쪽에는 단단한 껍질인 섬유륜으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디스크 위와 아래로는 종판이라는 탄성이 높은 구조가 있는데 종판은 경추가 받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한다. 목을 자주 숙이게 되면 디스크 속의 섬유륜에 상처가 생겨 염증이 발생하고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수핵이 건조해지고 섬유륜이 변형되면서 디스크가 바깥쪽으로 밀려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 증상이 바로 목디스크 탈출증으로 다양한 통증을 유발한다. 주된 증상으로는 뒷목이 뻐근하게 아프거나 어깨 근육이 단단하게 뭉친 느낌이 들고 때로는 팔과 손까지 저릿한 느낌을 동반한다. 목뿐만 아니라 팔과 손가락까지 통증이 오는 것을 방사통이라고 하는데 방사통은 디스크가 튀어나오면서 신경 뿌리 쪽에 손상된 디스크에서 흘러나온 염증 물질이 묻어 발생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연관통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특히 연관통은 방사통에 비해 머리와 이마, 귀, 안면과 턱 등 목과 떨어진 곳에서 다양한 통증을 느낀다는 특징이 있다. 

 

경추 신전 스트레칭

목디스크도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자세교정으로 효과를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가볍고 쉬운 스트레칭으로는 가슴을 열고 양쪽 어깨뼈를 붙인 후 턱을 들고 목을 뒤로 젖힌다. 목을 뒤로 젖히면 상처 난 디스크가 서로 붙어 상처가 아물고 통증도 사라진다. 목 디스크 또한 자연 치유 능력이 있어 이러한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경추 신전 자세의 가장 중요한 점은 경추만 신전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허리와 등뼈가 굽어있는 상태에서 경추를 신전하면 안 하는 것보다 못한다. 왜냐하면 굽어진 상태에서 경추 신전을 하면 그 자세는 거북목 자세다. 경추 신전 자세의 올바른 과정은 첫 번째로 허리가 먼저 신전이 되어야 한다. 두 번째는 견갑골을 뒤에 갖다 붙인다. 세 번째로는 턱을 살짝 치켜든다. 이것이 바로 경추 신전의 교과서이다. 경추 신전의 효과는 완벽한 자세로만 유지해도 목디스크에 걸려있는 스트레스는 전부 빠진다. 따라서 허리 자세가 나쁘다는 이유만으로도 목은 계속 충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평소에 가장 좋은 습관은 등받이 의자에 쿠션을 조금 넣고 앉는 자세가 가장 좋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머리를 뒤로 젖히면 젖힐수록 좋지만 너무 꺾이게 되면 안 된다. 이유로는 경추 옆에는 뇌로 올라가는 척추 동맥이라는 것이 흐르느데 머리가 너무 꺾이면 척추 동맥이 눌리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앉아서 일하는 직업은 무조건 목디스크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다. 아무리 좋은 자세를 하고 좋은 의자에 앉아도 목디스크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30분에 3분 정도는 눈 감고 쉬는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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